

wtr pro n100 모델을 사용중입니다
기존에는 2.5인치 2테라 하드 3개와 2.5인치 2테라 하드 1개를 사용 했습니다
전부 개별 볼륨으로 8테라를 사용했죠
나스를 데이터 저장 목적이 아니라 서버?용도로 주로 사용해서 용량이 크게 필요 없기도 했고
SSD다 보니 소음 없이 조용하기도 하고요
볼륨1는 메인으로 도커나 패키지들 위주로
볼륨2는 맥 영상 편집용
볼륨3는 맥 미니 타임머신
볼륨4는 영화나 사진 자료들 또는 다운로드나 백업 파일 같은 것들을 넣어서 사용 중이었는데요
쓰다보니까 이렇게 나눠서 사용하는 게 좀 귀찮기도 하고
마침 핫딜?이 떠서 시게이트 16테라를 구매했고 도착을 해서 교체를 했습니다
이제 영화나 사진 같은 저장 데이터는 볼륨4의 16테라로 옮기면 되겠다하고 다 모아서 옮기고 보니
볼륨 1 2 3 에 사용하는 용량이 얼마 안되더라고요
ser8에 2테라 4테라 ssd를 장착했지만 4테라는 사용을 안하고 있었는데 4테라를 남는 1테라로 교체하고
wtr pro에 4테라를 장착 해서 맥용 볼륨2와 3를 옮겨 줬습니다
다 옮기고 보니 볼륨 2 3가 비었네요
시게이트 16테라와 함께 구매한 11마존 14테라 하드는 아직 배송 시작도 안한 상태라 취소를 할까
받아서 볼륨3에 장착을 할까 고민중이긴 한데 볼륨3을 제외하고
볼륨2는 어디에 쓸까 고민을 좀 하다가 볼륨1과 합치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백업은 외장하드 백업과 클라우드 싱크로 백업 중인데
볼륨1이 고장날 경우를 생각하면 미러링이 편하긴 하겠죠
그런데 볼륨1이 예전에 쓰던 걸 계속 쓰다보니 SHR이 아니고 베이직이더라고요…
결국 다 옮기고 스토리지 풀 삭제 했다가 SHR로 변경하고 백업 했던 거 복원하고 재설치하고 한참 걸렸네요
참고로 미러링은 백업이 아니고 하드웨어 고장을 대비하는 기능이라 백업은 따로 해줘야 합니다
나스는 디스크 교체나 복원할 때 작업이 정말 귀찮고 오래 걸리는 거 같습니다
잘 돌아가는 서버는 건드리는 게 아니라고 배웠는데 그래도 문제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변경하고 보니 좀 든든해진 거 같기도 하고 괜히 바꿨나 살짝 후회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2테라 4개 사용 할 때는 용량도 얼마 안되는데 굳이 가용 용량을 줄일 필요 있나 싶어서 사용 안했었는데
자잘자잘하게 여기저기 나눠서 쓰기도 좀 불편하고 볼륨1 빼고는 잘 안쓰기도 하고 마침 4테라 SSD도 있고 해서
시도 해봤는데 잘한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개인 사용자한테 미러링이 크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서버 교체하고 작업하는 동안
HA도 안되고 npm이나 도커 서비스들 전부 먹통 되니까 많이 불편하긴 하더라고요
뭐 쓰다가 불편하거나 부족하면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다시 분리하면 되겠죠 뭐…
이제 도커 컨테이너에서 저장하는 데이터 중에 용량 큰 것 들은 하드 쪽에 저장하거나
하드 쪽으로 옮겨서 관리하는 컨테이너나 하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