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차이파이 이어폰에 관심이 가서 이것저것 사보고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시겠지만

 

예전에는 3.5mm 유선 이어폰이 기본이었죠

 

카세트, cd, md, mp3 를 거쳐서 폰에서 전부 다 되는 세상이 왔습니다만

 

휴대용 이어폰은 계속 3.5mm가 대세였죠

 

예전에도 고가의 이어폰들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학생 때 사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헤드폰은 가격 좀 나가는 것들을 사봤던 거 같은데 이어폰은 대부분 그냥 썼던 거 같네요

 

번들이나 가성비 이어폰들…

 

그러다가 스마트폰에서 3.5mm가 없어지기 시작하고 무선 이어폰으로 넘어갔습니다

 

에어팟 부터 이것저것 다 써봤던 거 같네요

 

에어팟만 3~4개는 샀었고 가격 따져보니 대략 개당20만 정도인데 고장도 잘 나고 1~2년 쓰면 배터리 문제가 생기고 해서

다시 유선 이어폰으로 넘어온지 좀 됐습니다만

 

유선 이어폰을 다시 쓰다보니 차이파이라는 제품들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뜻은 대충 중국에서 만든 하이파이 기기라는 뜻이라는 거 같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 하이파이’

 

가격에 저렴한데 성능은 좋은 그런 기기들이더라고요

 

주로 알리에서 판매를 많이 하는데 할인 기간에는 더 저렴해지다보니 결국 호기심을 못 이기고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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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문드랍 수월우의 츄2라는 모델 입니다

 

여성 보컬이 강조되고 kpop이나 jpop에 잘 어울리는 이어폰인데 평이 좋더라고요

 

그런데 가격이 1.7만… 전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모듈형 이어폰은 처음 써봅니다

 

예전에는 고가 이어폰에서나 보던 모듈형 이어폰이 1.7만에 성능도 좋다니 대단하네요

 

키보드도 그렇고 저렴하면서 좋은 물건들이 자주 나오니 좋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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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타입만 있는 기기에서 3.5mm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한 꼬다리댁 이라는 것도 구입을 합니다

가격은 할인 할 때 0.5만 정도 합니다

 

참고로 단순 젠더가 아니라 DAC (Digital-to-Analog Converter) 칩이 들어있는 젠더입니다

 

스마트폰에 3.5mm 단자가 있을 때는 DAC칩이 폰에 내장 됐던 거죠

 

칩의 성능에 따라 음질의 차이가 있는데 가성비가 좋은 모델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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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DAC 기능에 앰프 기능까지 추가 된 휴대용 DAC들도 있습니다

가격은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 까지 다양하죠 

 

물론 거치형 DAC도 있고요 

 

DAP라고 해서 고급형 MP3플레이어 같은 경우 저런 형식의 고급 DAC과 앰프가 내장된 플레이어죠 

 

어쨌든 아직 저런 것들을 살 정도로 진심은 아니라 그냥 저렴한 거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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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이 커서 0.4만 이어폰 케이스도 구매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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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만 짜리 이어팁도 사봅니다

이어팁은 착용감은 물론 소리에도 영향이 있어서 번들 이어팁이 안좋은 경우 따로 사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양쪽귀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 본인의 귀에 맞는 이어팁을 찾아야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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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어팁은 이 넘 때문에 샀습니다

제로2 올라운드용 이어폰이라는데 번들 이어팁과 케이블이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2.1만 정도 이것도 평이 좋습니다

그래봐야 입문용이긴 하겠지만 츄2만 들어봐서 궁금한 마음에 이것도 구매를 했습니다

 

비교를 해보려면 최소 두 개는 있어야 하니까요

 

케이블도 사보긴 해야하는데 사실 케이블 가격이 츄2나 제로2 이어폰 가격입니다…. 

 

유닛에 케이블에 이것저것 다 들어있는 가격이랑 그나마 저렴한 케이블 하나 가격이랑 비슷하네요

 

그리고 케이블이 음질에 영향을 주냐마냐는 의견이 좀 갈리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그냥 맘에 드는 거 사라고 하더군요 

 

케이블도 가닥 수나 재료에 따른 스펙들이 다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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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케이블은 8만 정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케이블 쪽은 아직 살 생각이 없었는데

(맘에 드는 디자인들은 대부분 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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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벤트?를 하더라고요

 

럭키백 네 맞습니다 가챠죠

 

럭키백 가격이 4만 정도 하는데 1.8만에 할인 해서 팔더라고요

 

보내주는 랜덤 제품이 4만에 맞춘 건지 2만에 맞춘 건지 모르겠지만 

 

저렴한 케이블도 2만 정도하니 그냥 사봤습니다

 

다른 케이블을 이미 샀으면 안 샀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하나도 없으니 그냥 재미삼아 구매를 해봤네요

 

처음에는 9.99달러 1.4만 정도였으니 그 때 샀어야 하는데 좀 아쉽네요

 

뭐 어쨌든 차이파이 관련 아이템들이 하나도 없어서 잡다하게 구매를 했는데

이제 대충 구색은 갖췄으니 나중에 지르는 건 아마 상위 유닛이나 DAC같은 것이 되겠죠

 

지금도 만족스러워서 딱히 더 좋은 걸 사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앞일은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무튼 차이파이 좋네요

음질만 따졌을 때 2만원도 안되는 입문용 이어폰이 수십만원짜리 무선 이어폰보다 좋으니까요

헤드폰은 덥고 불편해서 좀 힘들었는데 이어폰으로 들으니 좋습니다

 

음감 좋아하시면 차이파이 입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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