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는 챗GPT를 주로 썼었습니다만

SKT 사용자는 프로 버전 1년 사용권 무료 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KT라 듣기만 하고…
써봤습니다
일반 사용자는 하루 5개의 질문 가능하다는데 보니까 4시간마다 5개 질문 가능한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프로가 아니더라도 챗GPT보다 나은 거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챗GPT는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뭔가를 이야기 하면
A라는 결과를 내놓고 거기에 이것저것 추가해서 B라는 결과를 냈을 때
여기서 더 추가나 수정을 하면 B에 알파를 더해서 C가 되야 하는데
A에 알파를 더해서 D가 되버립니다
이게 진짜 열받는 부분인데 꽤 자주 발생하더라고요 지가 한 말을 금방 까먹어요
Perplexity AI를 길게 써본 건 아니지만
Video Download to NAS 라는 확장 프로그램 만든 걸 지금 크롬 스토어에서 세 번이나 리젝 당해서 수정 중인데
이번에 기능 추가 좀 하고 코드를 좀 수정 할 때 Perplexity AI를 써봤습니다
프로가 아닌데도 꽤 빠릿빠릿하고 파일 업로드 지원 및 웹 검색을 지가 알아서 해서 생각보다 더 편하더라고요
코드 분석이나 생성도 더 나은 거 같고
내친 김에 pinry를 사용 하면서 쌓인 이미지를 immich에서 보기 위해서
pinry 폴더를 immich 외부 라이브러리로 등록을 했는데
이게 pinry 폴더 구조가 썸네일을 따로 표시하는 게 아니라
원본 파일과 같은 이름의 썸네일 파일을 다른 폴더에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외부 라이브러리에 등록을 하고 스캔을 하면 같은 이름의 해상도만 다른 파일들이 2~3개씩 추가가 됩니다
원본 썸네일1 썸네일2 이런 식의 파일들이 immich에서 보이게 되는 거죠
immich에서 제외 패턴 등록을 하려고 해도
썸네일 파일이름에 규칙이 있다던가 특정 폴더에 모여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pinry 폴더의 파일들을 전부 비교해서 같은 이름의 파일들을 비교하고 그 중에 가장 사이즈가 큰 파일만
특정 폴더로 복사하는 코드를 만들어서 도커 컨테이너로 돌려봤는데 생각보다 쉽게 만들었습니다
챗GPT로 만들 때보다 더 수월하게 만든 거 같네요
중간중간 문제 생겼을 때 피드백 하면 바로바로 해결책 나오고
이런저런 기능 추가 요청하면 직전에 만든 코드에 바로바로 수정하고
컨테이너가 재시작 하면 복사를 처음부터 반복해서 이야기하니까 json파일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수정
폴더 실시간 감시 코드도 추가 몇몇 파일이 저해상도 파일이 복사 되서 이야기하니까
바로 비교 분석 로직 수정 등등 빠릿빠릿 합니다
예전에는 그냥 대충 코드 짜서 스케쥴러로 돌렸었는데 이제는 도커 컨테이너 만들어서 돌리는 게 더 쉽더라고요
AI 덕분에 더 쉬워졌는데 Perplexity AI 써보니까 이제 챗GPT는 못 쓸 거 같습니다
당분간은 Perplexity AI 더 써보고 기회 될 때 프로 결제도 해서 써봐야겠네요
아 4시간 마다 프로 질문 5회 할 수 있는데 프로 질문을 껐다 켰다 해서 내가 원할 때 쓸 수 있더라고요
기본 기능도 충분히 쓸만한데 복잡하고 어려운 질문 할 때 켜고 질문하고 다시 끄고 기본 기능으로 대화하고 하니까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크롬 스토어 심사 넣은 거 이번에는 통과 되야 할텐데 뭐 더이상 수정할 부분도 없어서
만약 이번에도 거부 당하면 그냥 크롬 스토어는 포기하고 깃헙이랑 엣지 스토어에만 올려야겠습니다
AI 아직 안 써보신 분들은 나스나 서버, 혹은 PC 사용 하시면서 필요한 유틸이나 기능 같은 거
Perplexity AI 써서 만들어보세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