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사진)
저번 달에 핫딜로 떴던
옥션(타오바오) 시게이트 아이언 울프 프로 16테라와
아마존 WD 엘리먼츠 14테라를 구입했습니다
시게이트는 하드만 오고 웬디는 외장 하드에서 적출 하는 방식이죠
같은 날 구매했는데
시게이트는 대략 10일 전에 도착을 했고
웬디는 며칠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wtr pro n100 에 장착을 하려고 구입을 했는데
우선 둘 다 새제품이고 문제없이 작동은 잘 되더라고요
제 데스크탑 피씨에 연결하려면 전원 단자에 핀 세개를 절연 처리를 해줘야 인식 됐습니다
어쨌든 먼저 온 시게이트 하드를 wtr pro에 장착 했는데
소리가 생각보다 좀 나더라고요
막 엄청 큰 건 아닌데 날카로운 소음이 좀 있습니다
특히 4~5초마다 틱틱 하는 소음이 날카롭게 들려서 조용한 환경에서 너무 잘 들립니다
읽기나 쓰기 상태일 때의 소음은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데
주기적으로 소리가 나다보니 아 그냥 빼버릴까? 하는 생각이 좀 들 정도더라고요
그렇다고 나스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는 힘들고 쓰다보면 소리가 작아지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그냥 쓰다가
웬디도 이러면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후기는 대부분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데스크탑에 사용하고 있는 14테라 하드도 웬디 적출 하드인데 조용한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케이스 구조와 하드 베이 슬롯과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조용한 거 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만약에 새로 오는 웬디 14테라가 조용하다면 시게이트를 데스크탑에 넣고
데스크탑에 있는 웹디 14테라를 나스에 넣어야겠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나스에는 웬디 14테라만 두 개가 들어가게 되는 거죠
하지만 아마존 배송은 언제 시작 할 생각인지 준비중만 몇주째…
결국 며칠 전에 구입 한지 한달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적출을 하고 테스트 해보니까 정상이라 바로 나스에 장착 후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봤는데
조용합니다
이게 읽기 쓰기나 주기 적인 소음이 있기는 한데 시게이트 처럼 날카로운 소리가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 약간 둔탁한? 부드러운? 이불로 한겹 감싸서 잘 안들리는 그런 느낌?
그래서 9테라 정도 되는 데스크탑 데이터를 시게이트 16테라로 옮기고 (18시간 정도 걸림…)
사용하던 웬디 14테라를 나스에 장착하고 지금도 3테라 정도 되는 데이터를 기존 웬디 14테라로 복사하는 중인데
조용하네요
굉장히 쾌적해졌습니다
진짜 시게이트 장착해서 작업 할 때는 아 이거 그냥 데스크탑에 장착하고
나스에는 SSD 4테라 여러개 넣을까? 라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웬디 14테라 말고 시게이트 16테라 두 개 샀으면 크게 후회할 뻔 했네요
시게이트 16테라가 조금 더 저렴하긴 한데
앞으로 나스에 추가할 드라이브는 웬디로 구입하게 될 거 같습니다
데이터가 커지니까 정리하는데 한 세월 걸리네요
드라이브 할당을 신중하게 해야겠습니다
SSD만 사용하고 데이터가 별로 없을 때는 큰 문제가 아니었는데
하드 용량 커졌다고 이것저것 넣다보니 정리하는데 오래걸리네요
아 그리고 시게이트 하드는 데스크탑에 장착하니까 소음 안들리더라고요
그래픽카드랑 CPU팬 소음이 다 묻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