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가토 스트림덱이 도착하고 어느정도 세팅이나 이런저런 기능들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요런 느낌이죠
아직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고 그냥 필요한 거 우선 넣고 빈자리 앱들로 채우고 뭐 그렇습니다
하루 정도 사용을 해보니까 우선 하드웨어는 생각보다 작고 묵직하네요
텐키 패드를 따로 사용 중인데 그 사이즈보다 작습니다
스탠드에서 분리해도 묵직해서 밀리거나 하지는 않겠더라고요
공식 마켓의 플러그인 종류는 확실히 다른 짭트림덱 보다는 많습니다만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윈도우용이 맥용 보다 많긴 합니다)
뭐 검색해봐도 쓸만한게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거 괜히 비싼돈 주고 샀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는데
깃헙이나 각자 따로 배포하는 플러그인이 많더라고요
우선 엘가토 스트림덱이 선점효과와 생태계를 만들어놔서 대부분의 관련 앱에서
엘가토 스트림덱은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맥의 BTT 같은 앱에서도 스트림덱을 지원하고
스트림덱 플러그인도 자체 지원해서 스트림덱과 연계가 쉽고 편하게 잘 됩니다
홈 어시스턴트 플러그인은 워낙 유명하고 많이 사용하는 앱이라 그런지 마켓에도 있더라고요
다른 짭트림덱도 HA는 있지만 문제는 스마트싱스 플러그인이 없어서 좀 찾아보니
thibautsabot/streamdeck-plugin-smartthings: Smartthings plugin for StreamDeck
깃헙에 스싱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3~4년 전에 업로드 된 플러그인이지만 테스트 해보니까 잘 됩니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토글 정도는 가능해서
스싱에 가상스위치 만들거나 루틴 생성해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더라고요
홈 어시스턴트는 좀 더 디테일하게 설정 가능하긴 합니다
짧게 누르기와 길게 누르기 설정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IoT 쪽은 HA와 스싱이 되니까 전부 등록 가능하긴 하지만 우선 몇가지만 추가를 했고
이제 사용하면서 필요한 것들 넣으면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상 스트림덱 이것도 대충 확인만 하긴 했는데
스트림덱에 추가 가능한 건 전부 추가할 수 있고
물리 버튼이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모니터에 바로 띄워서 사용가능하니
마우스나 트랙패드에서 손 안떼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뭐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스트림덱 플러그인을 그대로 사용가능하죠
해당 기능은 지원되는 기기를 연결하면 30일간 사용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나 iOS 앱인 스트림덱 모바일 프로 결제를 해도 사용 가능합니다
기기 분리 후 30일이 지나면 다시 한 번 기기를 연결해서 인증해야 합니다
노트북 같은 경우 스트림덱 휴대가 불편하니 30일에 한 번씩 연결해서
가상 스트림덱을 사용하면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여러 기기에 활성화 시킬 수 있어서 좋네요
가상 스트림덱은 단축키 설정이 가능해서 단축키나 제스쳐앱등을 이용해 사용 가능하죠
저는 BTT앱으로 트랙패드 세 손가락 포스 클릭 했을 때 표시되게 설정을 했네요
이것저것 다 써본 1일차 느낌은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장점도 많다
그래도 20만원은 좀 비싼 거 같지만 또 가상 스트림덱도 쓸 수 있으니 좀 나은가?
짭트림덱도 지원하는 플러그인 에서만 사용한다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 거 같기도 하다?
엘가토 생태계 안에서 방송이나 영상, 음향 장비들과 연계하면 장점이 더 클 것 같다
시스템이 잠겼을 때 로그인을 해야만 스트림덱이 동작하는 건 좀 아쉽다
스트림덱으로 로그인을 풀 방법(넘패드 설정을 했지만 로그인 안하면 사용이 안됨)을 찾아봐야겠다
20만원이 비싸기는 하지만 마켓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따로 배포되는 플러그인 종류가 많고
짭트림덱 + 컴패니언이나 스크린덱 같은 앱들을 섞어 쓰는 것보다
그냥 스트림덱 앱 하나로 다 커버 되는 게 편하긴 합니다
물론 스트림덱 + 컴패니언 앱 으로 사용도 가능합니다
계속 가격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중고나 해외 직구 할인을 노려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매직 트랙패드처럼 쭉 같이 갈지 중간에 사용빈도가 적어져 방출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대체로 큰 불만없이 만족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