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이용한 바이브 코딩하기 – 시작

image.png가끔 생각날 때 적는 시리즈 입니다

 

바이브 코딩이 토큰만 있다면

아니 토큰이 넉넉히 있다면

코딩을 몰라도 뭐든 원하는

기능을 구현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문제는 토큰

바이브 코딩을 실행하기 전에 토큰 소모를 줄이기 위한 설정을 먼저 해줘야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떤 IDE나 AI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데요

검색을 해보시면 전세계의 사용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만든 프롬프트나 설정들이 있을 겁니다

 

본인 환경에 맞게 기본 설정을 먼저 하는 게 중요합니다

AI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확인하고 결과를 받아보는 모든게 돈 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AI한테 묻고 답을 얻으면 테스트 해보고

틀리면 수정하고 수정하다가 뭔가 아니다 싶으면 롤백하고

이런 식으로 사용을 했는데 이렇게 사용하다보면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인 경우에는 그럭저럭 쓸만한 결과물이 나오지만

조금 복잡해지면 이런저런 사이드 이펙트나

하나의 파일이 엄청 커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죠

 

그래서 요즘 코딩 AI 들은 플랜 모드나 specs 같은 기능들이 생겼습니다

우선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실행을 하는거죠 

 

계획을 세우는 동안 얼마든지 수정이 가능하고요

AI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진행 할 건지를 확인하고

잘못된 부분이나 누락 된 부분들을 추가하거나 수정 해줍니다

 

나중에 리팩토링 하는 것도 큰 일이니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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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샷은 kiro AI를 이용해 VDtN 서비스를 만든 흔적?인데요

각 기능을 추가할 때 마다

specs에 Requirements, Design, Tasks 문서가 생성 된 걸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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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부를 보자면 위 스샷은 도커 이미지 업데이트 기능을 추가해볼까?

해서 작성했던 specs 의 요구사항과 디자인 문서의 일부 입니다

 

IDIM의 기능을 가져와서 디자인까지 완료 했지만 태스크 단계로 넘어가지는 않았는데요

기능 구현이 복잡한 것도 있지만 굳이? 싶어서 뺐던 기능입니다

초반이라 자주 업데이트 했지만 이미치 처럼 자주 업을 할 거 같지도 않아서 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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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스크 단계로 넘어갔다면 이런 식으로 문서가 만들어지고 각 단계를 실행해서 코딩을 할 수 있죠

각 태스크 단계를 보시면 요구사항 문서의 항목을 충족하는지를 체크 합니다 

 

그냥 다이렉트로 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좀 더 체계적이고 

뭔가를 빼먹는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당연히 실수로 인한 토큰도 좀 더 덜 소모되죠

 

그 다음으로 진행하면 태스크 문서가 만들어지고 태스크를 단계별로 진행하면 코드가 생성 됩니다

물론 태스크 단계에서도 확인 후 수정이 가능 합니다

태스크 문서나 태스크를 실행할 때 보시면 요구사항을 충족했는지 확인을 합니다

 

이게 좋은 점이

나중에 기존 기능을 수정하거나 업그레이드 하거나 관련 기능을 추가할 때도

기존 요구사항 문서나 디자인 태스크에 추가를 하게 되는데 이때 기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새로 추가된 내용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검증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렇게 계획을 세워서 기능을 추가해도 

빼먹은 기능을 나중에 추가하게 되면 이중으로 토큰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기능 없이 만들다가 나중에 로그인 기능을 넣는 다거나

SSO 기능을 나중에 추가한다거나

봇 기능을 추가하고 나중에 다시 API 토큰 기능을 추가한다거나 등등

 

결국 기존에 추가했던 기능을 수정하거나 제거하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 일이 생기죠

 

그래도 VDtN 같은 경우는 IDIM이나 텔레그램 봇이나 확장 프로그램 MMC 등을 만들면서

만들어놨던 API들이 많고 그 때 시행착오를 좀 겪어서 스무스하게 진행이 됐지만

SSO나 토큰, 봇 내장 같은 것들은 생각을 못해서 결국 나중에 추가를 하게 된 케이스죠

 

이제 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

좀 더 큰 그림을 그려서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그리고 리팩토링을 대비한 모듈화와

각 단계에 필요한 기능들

 

하지만 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구현을 하는 게 좋긴 하더라고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크게 그리기도 쉽지 않고요

 

저 같은 경우 이것저것 만들면서 계속 공개 게시판 기능이나 공유 링크 기능을 넣게 되는데

다음 프로젝트에는 SSO기능과 토큰 기능도 기본으로 들어가겠죠

 

글이 길어지고 있는데

 

결론은 시작 전에 큰 그림을 한 번 그려보시면 좋습니다

사용해본 다른 서비스들에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들을

추가하거나 보완하고 빼기도 하고 하면서

우선 큰 그림을 만들어 두고 진행을 하는거죠

 

물론 그만큼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토큰 소모가 많아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오히려 더 빠르고 토큰 소모가 적어지더라고요

 

AI가 발전하면서 점점 정확도가 높아지고 빨라져서 바이브 코딩하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클로드의 오퍼스 4.5가 출시되면서 1/3 가격으로 서비스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비싸긴 하지만 소넷 4.5보다 좋은데 너무 비싸서 사용 못했었던 모델이죠

1/3이면 그럭저럭 쓸만할 거 같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작업을 하실 때 깃허브 로컬 저장소를 만들라고 하신 후에

매 수정 할 때마다 깃 커밋을 하도록 시켜 두시면 롤백 하기 쉽습니다

 

스크립트를 작성해서 백업 폴더를 만들어 코드를 백업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그리고 도커 컨테이너 서비스를 만든다고 했을 때

또는 웹 앱이나 프로그램을 만들 때

vite로 로컬에서 확인해가며 제작 하는 건 비추 합니다

이게 로컬 환경에서 만들다가

실제로 서버에서 돌릴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럼 결국 다 엎어야 합니다

 

첫 코드 만들 때 부터 시놀로지에서 돌릴 앱이면 시놀로지에서 테스트 해보세요

로컬 테스트하는게 더 편하고 빠르긴 한데 코딩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AI가 로컬 에서만 돌아가는 앱을 만들 때가 있더라고요

물론 컨트롤 가능하다면 상관 없는 이야기겠죠

 

이것저것 다 써봤지만 처음 바이브코딩에 입문하신다하면

 

https://svrforum.com/software/2867470

 

Kiro AI 추천 합니다

처음 사용시 구글 계정 하나당 무료 500크레딧을 주기 때문에

무료 구글 계정만 여러개 돌려가면서 프로젝트 하나 만들기 충분하더라고요

 

20불에 1000 크레딧 주는데 무료 500이면 꽤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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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태스크 한 단계 진행 했을 때 2.74 크레딧이 소모 됐네요

참고로 500 크레딧 기준 빡세게 사용하면 하루에도 다 쓰더라고요

소넷 4.5 기준이고요

 

안티그래비티도 무료로 꽤 쓸 수 있으니 그것도 찍먹 해보시면 좋습니다

제미나이 3.0도 나쁘지 않고요

소넷 4.5와 오퍼스 4.5도 사용 가능합니다

 

그런데 저한테 토큰 생각 안하고 뭐 쓸래? 라고 물으면 소넷 4.5 입니다

물론 오퍼스 4.5도 보기에 있다면 당연히 오퍼스 4.5 지만요

 

바이브 코딩 흥미 있으신 분들은 찍먹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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